-예고 없이 찾아온 불행, 혼자 남은 엄마
미양(가명)씨는 착하고 예쁜 자녀 세명과 남편과 함께 많이 벌지는 못해도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남편의 발작과 쓰러짐으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간이 굳어가는 간경화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미양씨네는 병수발을 위하여 온 가족이 병원에 매달렸고, 버는 돈 없이 빚까지 내가며 병원비에 사용하느라 집에 쌀 한톨이 없어 굶는 일이 많았습니다. 미양씨는 아직 어려 이 상황이 힘들고 투정할 법한 아이들때문에 항상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초등학생이었던 큰 아들은 "다 잘될거야, 아빠 괜찮을거야." 하고 엄마의 손을 잡고 투정보다는 위로를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는 자녀 셋과, 미양씨를 남겨두고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지낼 곳이 없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여성한부모가 된 미양씨는 취업 교육도 받고, 닥치는대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이 혼자 버는 70~80만원의 월급으로는 병원비 때문에 생긴 1,000만원의 빚을 갚고, 자녀셋을 키우는데에도 매우 부족한 돈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지낼 집의 보증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길거리에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한 미양씨네 가족이 또 하나의 빛을 보았습니다. 무료로 3년동안 주거공간을 제공해주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있어 자녀들과 함께 지낼 곳을 찾은 것 입니다.
시설에 들어와 주거비 걱정없이 지내왔는데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갑니다. 입소 기간인 3년이 지나가고 곧 나가야할 날이 다가와 새로운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장잔고를 바라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저축을 하며 많은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집값이 너무 높아 이 돈으로는 자녀들과 미양씨가 지낼 곳은 어디에도 없는 듯 합니다.
집을 알아보는 미양씨에게 예쁜 아이들은 "엄마, 또 이사가? 이제 어디서 살아?" 하고 묻습니다.
집 걱정 없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 행복하기만 했던 시설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다시 지하 단칸방쪽을 알아보아야 하는 현실이 두렵기만 합니다.
-최선을 다해 낸 용기가 무너지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로운 삶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시설에서 나가는 한부모가정이 희망해 후원자님의 도움을 통해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또 하나의 빛이 되어주세요. 때론 힘들고 지쳐 삶을 포기하고 싶었지만 큰 용기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지켜낸 엄마.. 이들의 소중한 행복이 무너지지 않고 지금의 웃음을 지켜주실 여러분의 작은 손길, 큰 마음이 필요합니다.
P.S.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 하나가 4명의 가족에게 길거리가 아닌 밝고 행복한 보금자리를 선물할 수 있는 통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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