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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어린엄마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응원해주세요.

거창한 무한나눔 2015. 11. 9. 18:27
2015.10.12~2015.11.11 6,697,690원 / 48,765,000(원) 13%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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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웃모금 대한사회복지회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어린엄마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

대한지기의 제안

승미씨는 엄마 얼굴도 알지 못한 채 아버지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의 사업부도, 음주, 폭행, 가난...
그리고 엄마가 없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무엇하나 쉽지 않은 환경이었지만 승미씨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습니다.

때문에 승미씨는 어린나이었지만 하루빨리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고,
그 소원이 하늘에 닿았는지 선물처럼 아이가 찾아왔습니다.
'콩콩콩' 작은 심장소리에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쁜 마음에 벅찬 눈물이 차오르고,
엄마가 된다는 것에 가슴이 뛰어오르면서 승미씨는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낳아서 키울거면 앞으로 너를 보지 않겠다.'
'아기를 포기해! 아빠도 없이 그 나이에 어떻게 혼자 키울거니?'
'나는 모르겠으니 마음대로 해'

하지만 아이아빠의 고의적인 연락회피, 가족들의 외면, 수술을 종용하는 아이아빠의 가족...
혼자 보내야 했던 암흑같은 외로움이 견디기 어려워 불안하고 속상했지만
승미씨는 뱃속에서 콩콩거리며 '엄마'를 부르는 듯한 아기의 외침에 용기를 냈습니다.

기나긴 10개월을 보내고 분만일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텅 빈 분만실...
승미씨는 손을 잡아주는 이조차 없는 외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출산의 고통보다 더 무서웠던 외로움 속에서 시간이 어떻게 지난지도 모른 채
홀로 산고를 치룬 승미씨는 예쁘고 천사같은 아이를 낳았습니다.

승미씨는 아이의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눈물을 흘리며 승미씨는 나지막하게 얘기합니다.
"아가야, 엄마에게 와줘서 정말 고마워."


* 대한사회복지회는 2001년부터
승미씨와 같은 미혼양육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양육을 위한 기초적인 물품 지원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미혼양육가정이 증가하는 요즘.
사회의 시선과 편견을 이겨내고 용기있게 출산과 양육을 결정한 어린 엄마들과
한부모 아래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분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출처 : [희망해]어린엄마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응원해주세요.
글쓴이 : 대한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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